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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정치 6권 2호] 남성화된 전쟁, 가족화된 국가, 여성화된 민족: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시각적 매체에 드러난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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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부경대지방분권발전연구소 조회 18회 작성일 26.06.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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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황영주(부산외대)

이 연구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과 그에 따른 경제적 궁핍 시기에 독일에서 어떤 젠더화된 민족주의 담론이 활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기존의 젠더 관계를 재현하고 있는지 시각적 매체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이 연구에서는 우선, 전쟁 과정에 따라 변화하는 남성의 모습을 검토하고 있다. 전쟁 초기의 낭만적 청년이, 패전 이후에는 노인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전쟁의 남성화된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다음으로, 가족 담론과 관련되는 국가안보를 검토하고 있다. 즉, 국가안보가 가정을 지키는 것과 같다는 입장에서부터, 국가의 패전을 상처받는 가정으로 빗대는 시각적 매체에 숨어 있는 담론을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전 상황에서 부여되는 악녀와 성녀의 이분법 담론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의 루르 지방 점령을 악녀(惡女)의 만행으로 묘사하는 반면, 독일 자신은 상처받는 성녀와 헌신적인 어머니로 묘사되어 패전의 고통을 감내하는 담론을 시각적 매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 연구는 패전에 대응하여 독일의 민족주의가 기존의 가부장적 사회 질서를 어떻게 유지ꞏ강화하는지를 시각적 매체를 통해서 분석하고 있다.


주제어: 시각의 정치, 시각적 매체, 제1차 세계대전, 독일 민족주의,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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